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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와 에일의 차이는?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7. 8.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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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에일 맥주를 먹을 일이 거의 없다가 어느 순간 유행이 된 에일맥주. 그런데 사실 에일맥주와 라거맥주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먹는 분들도 많으셨을텐데요. 어제 방송된 수요미식회 맥주안주편에 소개된 라거와 에일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에일맥주가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진 맥주는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19세기 전까지는 거의 에일맥주였다고 합니다. 에일에 비해 라거가 오히려 신생맥주인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라거를 오랫동안 마시다 보니 라거가 정통맥주인줄 알고 있고 에일맥주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맥주였던 거라고 합니다.

 

 

에일효모로 만들면 에일맥주, 라거효모로 만들면 라거맥주인데요. 그러다 보니 엄밀하게 말하면 라거와 에일은 학명도 다르다고 합니다. 저온에서 발효시켜 효모가 아래로 가라앉아 생산되는게 라거맥주로 하면발효로 만든다고 합니다. 발효온도는 8~13도 정도인데 약 10일 정도 1차 발효후 라거링이라고 해서 긴 숙성기간을 거친다고 해요. 에일맥주보다 훨씬 시간과 손이 많이 간다고 하네요.

반면 에일맥주는 고온에서 발포시켜 효모가 위로 떠서 생산되는 맥주로 상면 발효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탁한 색감과 진한 향으로 대표되는 맥주가 에일맥주인 셈입니다.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IPA는 요즘 엄청난 크래프트 비어 열풍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강한 홉 맛의 맥주로 인디아 페일 에일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19세기 당시 영국이 인도를 지배할 때 그 당시 영국에서 많이 먹던 맥주인 에일맥주를 운송하다 보니 맛이 변질이 되었고, 긴 운송시간에 맛이 변하지 않고 하려고 홉의 양을 늘리고 알코올을 높게 해서 만들게 된 맥주가 IPA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IPA는 쓴맛과 알코올이 강한 맛이다 보니 다른 맥주들처럼 원샷 하시다 보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굉장히 알코올 도수가 일반 맥주에 비해 세다는 점 감안하시고 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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