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맥주 만드는 과정, 맥주 제조 공정,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7. 8. 10. 13:53

맥주 만드는 과정, 맥주 제조 공정,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제 방송된 수요미식회 맥주안주 편 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방송에 나온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맥주의 제조 공정에 대해 알고 먹으면 더 맛있을듯 합니다.

 

 

맥주를 그저 마트에서 사다먹거나 술집에서 사먹기만 했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요. 맥주의 4대 주 원료는 맥아, 홉, 효모, 물이라고 합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맥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살펴볼까요?

1) 맥아분쇄 : 맥아(싹을 틔운 보리를 건조한 후 볶은 상태)속의 녹말과 효소들을 추출하기 위해 맥아 알갱이를 적당한 크기로 분쇄한다.

2) 당화 : 40~75도의 물에 분쇄된 맥아를 넣고 당화탱크에서 1~2시간동안 잘 섞어주면 맥아 속 녹말이 당으로 바뀐 맥즙으로 전환된다.

3) 당도체크 : 당화가 잘 되었는지 당을 체크하는 작업, 맥주마다 당도는 제각기 다르다.

 

 

4) 여과와 끓임 : 여과 탱크에서 맥아 찌꺼기를 걸러낸 맥즙을 100도 이상의 온도로 60~90분 가량 끓인다.

5) 맥주의 쓴맛과 향을 좌우하는 홉을 첨가한다.

- 홉 : 덩굴식물의 일종, 향이 강하고 쌉싸름한 맛을 내며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6) 맥즙청정 : 침전 탱크에서 맥즙에 있는 맥아껍질, 홉찌꺼기와 단백질 침전물을 제거한다.

7) 맥즙을 냉각 시킨 후 효모 증식을 위한 산소 주입

8) 발효를 책임질 효모 첨가

9) 발효 : 냉각된 맥즙에 효모가 합해지면 알코올과 탄산이 생기면서 거품이 많고 탁한 상태의 영비어 생산



보리가 맥아가 되고, 맥아가 맥주를 만드는데, 맥주를 끓이면 위스키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맥주를 사다가 끓이면 된다는 건 아니구요. 증류기로 맥주를 증류했을 경우 위스키가 된다는 말이니까 괜한 실험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이미지 및 내용출처 : 수요미식회 맥주안주편(2017-08-09 방송분)